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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 옥자연 입 열 수 있을까
입력 2018-01-16 16:54 
투깝스 조정석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조정석이 잔혹한 운명의 고리 끊어낼 수 있을까.

16일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측은 차동탁(조정석 분)과 수아(옥자연 분)가 취조실에서 마주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동탁은 병원에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공수창(김선호 분)을 살해하고자 접근한 수아와 육탄전을 펼쳤고 끝내 그녀를 검거하는 큰 성과를 올리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16년 전 사건의 시발점엔 어린 시절 차동탁의 과오가 있었다는 사실은 안방극장에 크나큰 충격을 선사했다. 과거 그의 치기어린 행동이 탁재희(박훈 분)를 도발했고 그로 인해 공수창, 송지안(이혜리 분) 그리고 수아까지 끔찍한 악몽을 꾸게 된 것.


여기에 자신의 실수가 초래한 나비효과를 알아버린 그가 모든 진실의 열쇠 수아를 심문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냉기가 보는 이들 마저 바짝 긴장케 하고 있는 것.

특히 그토록 잡고 싶었던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 살해범이자 검은 헬멧 수아를 마주한 차동탁의 눈빛 역시 그 전의 범죄자를 마주할 때와는 다른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고 있다. 과거 자신의 행동으로 16년 전 사고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공수창은 물론 수아의 가족이 파탄에 이르게 됐기 때문. 더불어 과연 모든 진실을 어떻게 밝혀낼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그런 그를 반대로 매섭게 노려보고 있는 수아에게선 탁정환에게 해가 될 일은 어떤 것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어긋난 충성심이 엿보이고 있어 16년 전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기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이 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에 왜 수아가 오랜 시간 탁정환의 그림자로 살아가게 됐는지 그 이유와 그에게서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 차동탁이 부패한 권력과의 전쟁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투깝스 마지막회는 16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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