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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 종현 떠난 뒤 "힘든 마음...참 오랜만에 웃었다""
입력 2018-01-16 11:12 
예리. 사진| 레드벨벳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레드벨벳 예리가 종현이 떠난 뒤 아픈 마음을 전했다.
16일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예리의 사진이 올라와 있고 예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장문의 글이 24시간만 공개되는 스토리에 게재됐다.
예리는 "목 많이 아팠죠? 우리 러비들 걱정하는 따뜻한 눈빛들 다 알고 있고, 오늘 나 웃으라고 더 응원해준 거 다 알고 있어요"라며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응원을 와준 러비(레드벨벳 팬클럽)에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어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싶었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라며 샤이니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후 아직 힘든 마음에 잘 웃지 못한다고 밝혔다.

예리는 "그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건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라며 팬들을 가까이에서 보니 좋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쳐줘서, 참 고마워요. 그것들이 당신들이 나의 웃음이네요. 우린 참 좋은 친구에요"라고 팬들 덕분에 웃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해 11월 17일 두번째 정규앨범 '퍼펙트 벨벳'을 발매해 타이틀 곡 '피카부'로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예리는 오누이처럼 친한 사이였던 샤이니 종현이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후 줄곧 힘든 마음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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