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어수업 금지 백지화?…내일 교육부 발표
입력 2018-01-15 19:30  | 수정 2018-01-15 20:47
【 앵커멘트 】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가 오히려 사교육만 부채질할 것이란 비난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교육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일(16일) 밝히는데, 전면 백지화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와 관련해, 교육부가 내일(16일)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정부의 영어교육 금지 조치가 자칫 수십만 원짜리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유예 가능성을 비롯해 금지 조치 자체를 백지화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들은 값싸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입장을 바꾸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혼란스럽죠. 아무래도. 매일 25분씩 놀이로 하니까 재밌어했는데."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영어교육을 금지하려다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오락가락 행정이란 비판을 무릅쓰고 반대여론을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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