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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이정하, 다리 부상에도 투혼 발휘…소년들의 뜨거운 우정
입력 2018-01-15 16:19 
‘더유닛’ 이정하 부상투혼 사진=더유닛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더유닛 이정하의 무대를 향한 투혼, ‘초록픽하나의 팀원들의 배려, 경쟁 속에서도 피어난 소년들의 우정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주 방송된 ‘더유닛 21, 22회에서는 ‘유닛B 신곡 음원 발매 미션에서 우승을 쟁취하려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 가운데 ‘내꺼를 선보인 ‘초록픽하나 팀의 끈끈한 팀워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들었다.

앞서 이정하는 세 번째 셀프 프로듀싱 미션 무대에서 다리 부상을 당했고 이는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칠 사항이었던 터. 이에 이정하는 록현의 선택으로 ‘초록픽하나의 팀이 되고도 누를 끼칠까 쉽사리 나서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연습 도중 팀원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정하의 용기 어린 행동이 또 한 번 가슴을 울렸다. 다리를 다쳤다고 해서 제가 도망치는 건 형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무대에 오르거나 혹여 서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으며 이 팀의 일원으로 하고 싶다는 진심을 눈물로 토로했다.


이정하에게 록현은 얘기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 혼자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 형이 널 뽑은 거다. 다리 다친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유독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정하를 다독이며 리더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허심탄회한 고백 끝에 서로의 속내를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된 ‘초록픽하나팀의 무대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팀원들이 이정하가 소외되지 않고 돋보일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면 이정하도 무대 연출에 대한 생각을 보태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서로를 보듬으며 그려나간 ‘내꺼는 관객들 앞에서 화려하게 완성됐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로 일찌감치 국민 후크송 등극을 예감케 했던 만큼 ‘초록픽하나의 ‘내꺼 무대는 그들의 재기발랄한 연출과 어우러져 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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