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쉐보레 볼트(Bolt) EV, 사전계약 실시
입력 2018-01-15 15:16 
쉐보레 볼트EV

한국GM이 쉐보레 전기차 2018년형 볼트(Bolt) EV 본격 판매에 앞서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번달 말부터 시작될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점에 앞서 '전기차, 이제 볼트의 시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를 달릴 수 있고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다.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만에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쉐보레는 국내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연중 순차 출고할 계획이다. 볼트 EV는 지난해 물량부족으로 판매량이 제한돼 아쉬움을 남겼다.
볼트EV는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엔트리 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해 총 3개의 트림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 기본 가격은 이전보다 221만원 낮은 4558만원(보조금 혜택 전, LT 기준)으로 책정되며 소비자 선택 폭은 대폭 확대된다. 최상위 트림 프리미어 모델 가격은 4779만원으로 동결됐다.

볼트EV는 지난해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2017 북미 올해의 차'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 '미국 모터트렌드 선정 2017 올해의 차' 등 권위 있는 상을 차례로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친환경 부문 '2018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이 볼트EV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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