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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기승전 이상우’...‘미우새’ 김소연, 솔직+엉뚱 입담 폭발
입력 2018-01-15 07: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소연이 엉뚱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김소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소연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이상우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새댁. 이에 신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김소연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가화만사성을 즐겨봤다면서 환한 미소로 맞았다. 이어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김소연에게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소연은 (드라마에서)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로 호감이 상승했다”면서 드라마를 찍는 8개월 내내 같은 옷을 입었다. 허례허식 없고, 본인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에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 7개월 차인 김소연은 새신랑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김소연은 이상우가 직접 면까지 반죽해 스파게티를 만들어 준 에피소드를 전하며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이상우의 자작곡 ‘상어송 탄생 비화와 함께 상어가 가재한테 물렸네 그래서 죽었네 그래서 건졌네”라고 서툰 솜씨로 노래를 선보여 행복한 신혼생활을 짐작게 했다.

김소연의 엉뚱한 입담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였다. 그는 이상우가 휴대폰 게임을 한다. 1명을 초대하면 1판을 할 수 있는데 이상우가 40명을 초대했더라. 멋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MC들은 그 모습이 왜 멋있다는 건가”라며 당황했고, 김소연은 승부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이었다”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소연의 모든 멘트는 이상우로 시작해 이상우로 끝났다. 김소연의 솔직하고도 엉뚱한 입담은 재미를 더했고, 풋풋한 신혼 스토리는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미운우리새끼가 매주 스페셜 MC를 초대해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또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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