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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카자흐스탄 팀, 침블락에서 등산 소식에 `실화냐`
입력 2018-01-14 1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이 침블락 등산 벌칙에 대해 전해듣고 얼어붙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쿠바와 카자흐스탄에서의 '10주년 글로벌 특집'이 이어졌다.
쿠바팀(윤동구, 데프콘, 김준호) 앞에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한 게스트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였다. 인사를 나눈 이들은 아침식사로 샌드위치와 쥬스를 먹었는데, 김준호의 샌드위치에는 아보카도 대신에 고추냉이가 들어가있었다. 소금이 다량 들어간 쥬스를 마신 데프콘도 한 모금 마시고 기겁했다. 사실 아침식사는 정용화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복불복이었던 것이다.
네 사람은 쿠바 한류 체험을 위해 현지 한류 팬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갔다. 네 사람이 차례로 등장했는데, 팬들은 윤동구가 등장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격렬하게 환영했다. 이어서 등장한 정용화도 격렬한 환호성에 웃음을 감주치 못했다. 비교적 환영받지 못한 김준호는 "난 찬밥신세"라며 삐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한류 문화 퀴즈가 펼쳐졌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퀴즈에서 용화팀이 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점심 식사를 못하게 된 김준호는 몰래 생수에 소금을 타서 정용화에게 건넸고, 정용화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물을 마시고 깜짝 놀랐다.
카자흐스탄 팀(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고려인 2,3세대로 구성된 '비단길 합창단'과 아침식사를 함께하게 됐다. 이날 팬을 만날 때까지 머리를 감지 않겠다고 공약했던 김종민은 드디어 팬을 만날 수 있었다. 50시간 20분 만에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된 감격의 순간이었다.
이날 세 멤버들은 지폐 속에 그려진 장소를 찾아가라는 미션을 받았다. 셋은 각자의 방법으로 가야할 장소가 카자흐스탄 호텔임을 알아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호텔에 도착했다. 1등으로 호텔방에 입성한 정준영은 커튼 뒤에 숨어 있다가 뒤늦게 같이 들어온 차태현과 김종민을 맞이했다. 차태현이 한 발 먼저 방에 들어오면서 김종민이 야외 취침에 당첨됐다.
이후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세 사람은 밖에서 제작진이 텐트를 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김종민의 야외 취침을 위한 텐트였다. 차태현과 정준영은 한참동안 김종민을 놀리다가 호텔 방에서 잠을 청했고, 김종민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뒤척이며 취침했다.
아침에 기상한 이들은 차를 타고 침블락을 향했다. 안내판 앞에 모인 셋은 PD한테 한 명은 등산에 당첨된다는 것을 전달받고 멘붕에 빠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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