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정신건강 전문가 70여명, 트럼프 대통령 검진 요청
입력 2018-01-12 16:14 

미국 내 정신건강 전문가 7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능력에 대한 진단을 대통령 검진 담당의사에게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1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는 대통령 건강검진을 맡을 월터리드 군병원의 로니 잭슨 해군 소장에게 서한을 보내 12일(현지시각) 실시될 건강검진에서 대통령의 '신경학적 건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합 인지능력이다. 인지 기능은 통상적인 대통령 건강검진 사항이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71)를 고려할 경우 권장 사항에 해당한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검진에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 다음 주 잭슨 담당의가 검진 결과에 대해 언론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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