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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캄보디아서 909억원 수주
입력 2018-01-11 17:35  | 수정 2018-01-11 21:22
한신공영이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909억원 규모 '캄보디아 5번국도 남부 구간 3공구 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캄보디아 중부 캄퐁치낭~트레맘 구간공사(51.2㎞) 사업으로 도로를 개·보수하고 확장하는 공사다. 총 공사 기간은 48개월이고, 공사금액 약 909억원은 일본국제협력기금(JICA)으로 충당된다. 공사비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공사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캄보디아에서 수주한 한신공영의 세 번째 공사로 캄보디아에서의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공영은 2015년 상반기 캄보디아 21번 국도 개선공사(EDCF) 계약을 최초로 따낸 데 이어 2016년 지방도로 2차 EDCF 계약을 맺어 공사 중이다 .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5번국도 3공구 공사금액은 그동안 캄보디아 지역에서 진행해온 공사 중 가장 높은 편"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4년 베트남 하노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한신공영은 앞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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