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황치열, 그룹 세븐틴이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은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렸다. 전날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는 아이유가 대상을 수상했다.
황치열은 이날 수상 후 "전통과 권위의 골든디스크가 드디어 왔다. 2007년 데뷔해 이 자리에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이정표 없는 길을 걷다가 팬이라는 이정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역경'이라는 두 글자를 반대로 하면 '경력'이 된다. 소속사 대표님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골든디스크에서 본상을 받은 건 팬들 덕분이다. 사랑한다. 소속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6년 처음 개최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대중에게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무대다.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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