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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故 홍기선 감독, 더 잘하지 못한 것 안타까워” 눈물
입력 2018-01-11 16:32 
1급기밀 김옥빈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1급기밀 김옥빈이 고(故) 홍기선 감독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급기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의 후반 작업에 참여한 이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현장에서 잘 와 닿지 않으면 리허설을 끝가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면서 이번 촬영 때도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감독님께서 대사를 바꿔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니, 감독님한테 조금 화를 냈던 것 같다. 더 잘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고 영화를 보는데 감독님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고 홍기선 감독은 지난해 12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에 ‘1급기밀은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남았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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