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든블루,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 1위 올라
입력 2018-01-11 14:57 

국내 위스키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자사의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기타주류(spirit drink)를 제외한 국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2017년 한 해동안 '골든블루'는 37만4609상자 팔려 기타주류를 제외한 위스키 시장에서 27.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윈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인 윈저의 시장점유율은 23.4%다. 대표 제품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를 합친 점유율이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7년 1월~12월 누적 판매량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2.7% 오른 25만2951상자 판매돼 국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8.6%, 기타주류 포함 시장에서 15.9%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제품 중 1위 자리를 지켰다고 골든블루는 밝혔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이같은 발표가 유리한 통계만을 뽑아서 발표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마치 위스키시장 전체에서 골든블루가 1위인 것처럼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골든블루의 저도주는 국내 세법상 기타주류로 집계되지 않는데 반해, 경쟁사들의 저도주는 기타주류로 집계되기때문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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