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19일까지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입력 2018-01-11 14:57 
청각장애가 있는 조민아 씨는 스타벅스 서울 왕십리역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이다. [사진제공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19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는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입사 희망자는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나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는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32명의 장애인이 근무중이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08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율은 3.2%이다.
이 중 중증은 176명, 경증은 56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6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점을인정받아 스타벅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6년 4월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2015년 8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도 선정됐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편견과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며,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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