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3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신뢰가 자산" 대한민국 1등 결혼정보업체 듀오
입력 2018-01-11 10:02 
박수경 듀오 대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결혼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시키는 결혼전도사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젊은 층에서 결혼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결혼의 의미와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듀오에서 소개하는 결혼의 의미는 가족 탄생의 기쁨과 부양의 부담감 속에서 또 다른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박수경 대표는 "결혼은 인생과 인간으로서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개인의 인생 중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선택 대상이다"고 말했다.
결혼적령기 고객들에 전하는 조언
박 대표는 최근 젊은 층들에게 결혼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생 선배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 층들이 결혼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서다. 결혼 생활을 이상향과 같다고 과대 포장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문제다. 개인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것을 놓치는 누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심지어 계산 빠른 요즘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춰 결혼에 대해 "경제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투자로 바라봐야 한다"고도 조언한다.

결혼을 경제학적 시각에서 보고 물질적 결합과 정서적 유대감, 심리적 안정 등을 감안해 일종의 경제적 편익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비용은 낮되 편익은 최대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균형점이 어디인지를 찾아봐야 한다. 이 같은 점에서 박 대표는 듀오의 회원가입비도 자신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투자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듀오 통해 결혼한 사람 3만5866명
듀오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결혼정보업체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회원 가입수면이나 회사 조직면에서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듀오의 회원수는 3만961명이며, 그동안 듀오를 통해 실제 결혼한 성혼 회원수는 3만5866명이다. 1995년 설립된 듀오는 결혼정보업체 '듀오'뿐만 아니라 ▲재혼전문 '듀오리매리' ▲한국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전문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 ▲부부 가족 상담 및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결혼·라이프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 중 듀오웨드에서는 매년 '듀오웨딩페어'를 개최해 상시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듀오는 신뢰를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결혼정보업체로도 유명하다. 워낙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역이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과 함께 정보 관리의 보안성에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회원의 신상정보는 듀오에서 꼼꼼히 사실과 동일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스크린 과정을 거친다. 회원이 스스로 빠짐없이 제공한 신상정보라 하더라도 듀오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해 각각의 내용이 진짜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회원들에게 신상정보 조사를 허용한다는 동의를 얻는다. 회원이 작성한 정보를 근거로 소개해줬다가 결혼 유무, 학력과 직장 등 명백하게 객관적인 정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이는 결혼정보업체의 중대과실 사항이기 때문이다. 회원은 결혼 관련 개인정보를 사실대로 제공해야 하지만, 회원이 작정하고 자신의 약한 부분을 속이려 해도 듀오 매칭매니저의 필터링 과정에서 걸러진다.
사람과 상대하는 전문직, 신뢰가 자산
듀오에서는 회원과 회원이 결혼한 경우에만 '성혼' 통계로 집계함으로써 정확한 듀오의 영업능력을 증명한다. 듀오와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찾아 결혼했더라도 듀오에 알리지 않는 회원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굳이 이런 것들도 확인해 성혼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여성 회원과 남성 회원이 만나 결혼을 하더라도 그 사실을 듀오에 반드시 알릴 의무는 없다. 처음에는 남녀 회원 모두가 서로를 탐탁지 않게 여기다가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다시 그 사람이 좋아서 개별적으로 연락하다 결혼에 골인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듀오는 회원이 회원 아닌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도 집계에서 제외시킨다.
박 대표는 "듀오의 소개를 통해 월 150~200명이 결혼에 골인함으로써 하루에 3쌍이 듀오와 인연이 돼 결혼에 골인하는 등 업계 1위의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보다 우수한 고객 확보와 회원 관리로 업계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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