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로존 4월 물가 3.3%..급등세 일단 진정
입력 2008-05-01 04:35  | 수정 2008-05-01 04:35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5개국의 물가상승률이 4월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4월 유로존 15개 국의 물가 상승률은 3.3%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유로존 물가는 기록적인 고유가와 식료품가격 앙등으로 인해 3.6%나 올라 유로화가 도입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월들어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유럽중앙은행의 물가 억제선인 2%를 여전히 크게 넘어섬으로써 EC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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