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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영입설에 롯데 공식 입장 “검토 중인 건 맞다”
입력 2018-01-11 09:11 
채태인의 행선지로 고향팀 롯데가 유력한 것ㅇ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검토 중인 것은 맞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FA 채태인(36) 영입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언론 보도로 알려진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1일 벽두부터 채태인의 롯데행으로 야구계는 뜨거워졌다. 스포츠서울은 단독보도로 채태인의 롯데행을 알렸다. 사인 트레이드 방식이다. 넥센과 채태인이 계약하고 난 뒤 이후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는 얘기. 넥센이 채태인의 급부인 롯데부터 데려올 선수를 확정하면 영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롯데는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공식 답변이다.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하나의 방식으로 고려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결정됐다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부산상고 출신인 채태인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6년 투수 김대우와 트레이드되며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22 12홈런 6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채태인이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의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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