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절로 켜지는 청소기부터 요리법 알려주는 냉장고까지 '스마트시티의 미래'
입력 2018-01-10 19:41  | 수정 2018-01-10 21:21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전자 쇼 CES의 올해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의 미래'인데요.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홈 가전혁명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떤 미래기술이 등장했는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구글, 난 나간다."

"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주인이 집을 나서자 에어컨과 텔레비전이 꺼지고 청소기가 움직입니다.

가전제품이 지능을 갖고 스스로 작동하는 겁니다. .

이 냉장고는 평범해 보이지만 주인의 음성과 지시를 알아듣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데요."

(현장음) "냉장고 안에 남은 재료 활용한 레시피 알려줘."

어떤 재료가 남아있는지 뜨고, 곧이어 그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가 나오며 레시피를 읽어주기까지 합니다.


(현장음) "제니퍼 로렌스가 나온 영화 보여줘."

좋아하는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와 날씨정보를 요청하자, TV가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 인터뷰 : 구성기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스마트 홈이 더이상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저희 삶에 편안히 녹아내리는 IOT 홈을 통해서."

인공지능 로봇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까지 인식하는 로봇과 비포장도로에서 자율주행하는 인공지능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 짐을 운반하는 포터 로봇, 대형마트에서 쓰일 쇼핑카트 로봇처럼 생활형 인공지능 로봇까지 참석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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