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채무자 11만6000여명, 원금 1조5000억원 규모의 소멸시효완성채권 등을 소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채권은 캠코와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것이다.
이번 채권 소각은 지난 7월 정부의 '국민행복기금 및 금융공공기관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소각 추진' 정책의 후속조치로 지난 8월말 원금 12조5000억원을 소각해 금융취약계층 95만1000명의 재기를 지원한데 이어 두 번째다.
소각 대상은 채무자의 상환의무가 없는 소멸시효완성채권 2259억원, 파산·면책채권 9734억원, 사망채권 3395억원이다.
채무자별 채권 소각 여부는 2월 1일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및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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