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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큐브 올해 첫 주자 생각도 못해…회장님이 직접 선곡"
입력 2018-01-10 13:23  | 수정 2018-01-10 1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조권가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과의 인연을 전했다.
조권의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
조권은 이날 근황에 대해 "'좀비 뮤지컬 '이블 데드'를 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신곡을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많은 일을 했다"고 전했다.
'새벽'과 관련해서는 "큐브와 계약을 하면서 올해 첫 주자로 나서는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 일사천리로 신곡 준비를 했다"며 "홍승성 회장님이 제가 불렀으면 하는 발라드를 보물함 속에 넣어놓은 것처럼 간직하고 있었다. 직접 곡을 들려주셨다"고 했다.

조권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제 안의 다양한 세계를 인정받고 싶었다"면서도 "JYP에서 큐브로 이적하는 이슈 때문에 부담도 있었다. 자연스러운 곡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은 혼자만의 시간이다. 그 때 느꼈던 쓸쓸함이나 가수로서 스케줄을 마친 후 메이크업을 지우는 시간의 공허함을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선호가 2002년생이더라. 저는 1986년생으로 올해 서른이 됐다"며 "유선호가 너무 어려서 사랑에 대한 감정선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감정 연기를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새벽'은 조권이 2016년 2월 15일 발표한 '횡단보도' 이후 2년 만이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이후 첫 활동 곡이다.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가사를 담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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