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채시라가 채용신 화백의 후손다운 그림 실력을 보여줬다.
10일 채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종2품 무관이셨던 석강 채용신 한국 화가를 고조할아버지로 둔 덕에 어려서부터 미술, 특히 세밀화 그리기를 좋아했던 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틈나는대로 곤충을 그려보았다. 위에서부터 장구애비, 물방개, 물자라 털 하나하나 더듬이 마디수까지 세어 그대로~”라며 그림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채시라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펼쳐 보인 채 미소 짓고 있다. 섬세한 그림 실력과 늙지 않은 여전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채시라는 지난 2015년 영화 ‘바티칸 뮤지엄 언론 시사회에서 고조할아버지가 고종황제 어진을 그린 채용신 화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서 그는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은 애들한테 까지도 나타나는 듯 하다. 그나저나 그림 많이 그려두란다. 전시회 열어준다고, 태욱씨가”라며 남편 김태욱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채시라는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과 지난 200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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