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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넬슨 크루즈, 에이전트 교체
입력 2018-01-10 08:32 
넬슨 크루즈는 2018시즌 이후 FA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겸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37)가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간) 프리모 스포츠의 브라이스 딕슨과 새로운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크루즈가 에이전트를 교체한 것은 다가올 FA 시장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4년 57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그는 2018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시애틀에서 보낸 지난 3년간 크루즈는 462경기에 출전, 타율 0.292 출루율 0.368 장타율 0.557 126홈런 317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최소 39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19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리그 최고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올해의 지명타자상을 받았다. 2015, 2017년 매리너스를 대표해 올스타에 선발됐고, 3년간 꾸준히 MVP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인 그는 두 번의 실버슬러거와 다섯 번의 올스타 경력을 갖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2014년에는 리그 최다인 40개 홈런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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