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포이즌필 도입 기업 감소세"
입력 2008-04-30 16:55  | 수정 2008-04-30 16:55
최근 정부에서 논의 중인 '포이즌필' 제도가 정작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줄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S&P500 기업 가운데 사전적으로 포이즌필을 도입한 회사의 비율이 90년 66.5%에서 2006년 48%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포이즌필이란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맞서 임금인상 등을 동원해 매수 비용을 높여 상대방의 매수 시도를 포기하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전략으로 법무부가 최근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지배구조상 우리나라에서는 독약증권이 악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허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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