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UAE, 진정한 형제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
입력 2018-01-09 17:55  | 수정 2018-01-16 18:38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앞으로 저와 무함마드 왕세제님, 칼둔 청장님, 임종석 실장이 함께 협력해 양국관계를 아크(Akh.형제) 부대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국가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왕세제님과 칼둔 청장님께서 한국과 UAE 관계를 이만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청장은 특사 자격으로 전날 방한했으며,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선 이날 낮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칼둔 청장님은 제가 2018년에 발표하는 첫 해외 손님"이라며 "임종석 특사가 UAE를 방문했고, 청장님께서 UAE 특사로 2018년도 첫 손님으로 한국을 방문했기에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오셨다고 하니까 임 실장 얘기는 바로 제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다"고 말했다.
칼둔 청장은 이에 대해 "이렇게 진심으로 환영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가 마치 제2의 고향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우선 저희 왕세제님의 진심 어린 안부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며 "현재 무함마드 왕세제께서는 대통령님께서 UAE로 방문하시길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고 모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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