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오마이걸이 탈퇴한 진이(신혜진)를 언급하며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알려, 진이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오마이걸은 9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5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승희는 진이를 언급하며 "우리가 자주 연락은 하지 못 하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고, 활동하는 모습 너무 예쁘다고 언니가 말해주더라. 우리도 너무 고맙다고 얘기를 해줬다"며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아 활동을 시작하면 연락이 또 올 것 같다"고 덧붙여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이에 지난해 진이의 탈퇴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이는 2016년 8월 거식증 증세로 치료를 위해 2016년 8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1년 2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나머지 멤버들과 소속사는 진이양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논의를 했고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당사는 진이 양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탈퇴를 알렸다.
진이는 자필메시지로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야 될 것 같다"며 "저의 이런 결정에 놀랐을텐데도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팬들과 오마이걸 멤버들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며 "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한"고 탈퇴이유를 직접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5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을 공개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두 번째 단독 미니 콘서트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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