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흥부’ 정우,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남긴 한마디 “故 김주혁, 많이 보고 싶다”
입력 2018-01-09 11:13  | 수정 2018-01-09 15:20
흥부 故 김주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흥부 출연진이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흥부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은 모두가 알겠지만, 이 자리에 김주혁 씨가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우 씨가 대표해서 한 마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이 자리에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대표라고 하기엔 뭐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뭐라고 말로써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많이 보고 싶다. 주혁이 형, 많이 보고 싶다”라고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이날 자리에는 조근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등이 참석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두 편의 영화에서 자신의 분량을 모두 촬영해둔 상태였고, ‘흥부는 그중 한 편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