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트바이오텍, 인체용 현장진단검사로 中 시장 진출
입력 2018-01-09 11:02 
수진 젠루이 대표와 김동원 제트바이오텍 의장(오른쪽)이 지난 5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제트바이오텍]

바이오 스타트업 제트바이오텍이 인체용 현장진단검사(POCT) 기술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제트바이오텍은 지난 5월 중국 선전시 소재 진단기기 전문업체 젠루이생물과기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제트바이오텍은 젠루이에 고감도 정량 POCT 완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이전료 약 7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젠루이에 개발이 완료됐거나 예정인 POCT 시약 20여종을 향후 5년 간 150억원 규모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젠루이는 직원 수 450여명의 중견기업으로 생화학기기와 특정 단백질 분석기, 형광면역기기 등 제품을 개발해 100여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김동원 제트바이오텍 의장은 "젠루이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인체용 현장즉석진단기술을 곧바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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