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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모티브 삼은 영화 ‘종이비행기’ 관심↑
입력 2018-01-09 10:50 
'종이비행기'포스터. 제공l (주)파란프로덕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종이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장자연 사건의 수사기록을 단독 입수해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종이비행기가 조명을 받았다.
‘종이비행기는 연예인 및 지망생을 스폰서에게 성 상납하는 비리를 파헤친 고발성 영화로 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노홍식 감독의 작품이다. 노 감독은 제작사를 통해 "스폰서 리스트에는 정치권, 재벌그룹 등 다양한 스폰서들이 등장한다. 스폰서는 남자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돌을 상대로 여자 스폰서도 거론된다"고 밝혔다.
고(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신인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에게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받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와 스폰서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노 감독은 누구나 화려한 스타를 꿈꾸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는 일부 어두운 그림자와 ‘비열한 검은손이 존재한다면서 영화 ‘종이비행기에는 연예인을 꿈꾸는 화려한 양지 뒤 감춰진 진실과 어두운 그림자가 담겨있다. 쉬쉬해온 연예계 추악한 현실에서 부서지고 버려진 꿈들, 짓밟힌 인생을 드러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종이비행기는 15세 관람가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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