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논란의 중심’ 한서희, #대마초혐의 #페미니스트 #기부금 #쇼핑몰 #고소
입력 2018-01-09 10:47  | 수정 2018-01-09 10:51
한서희 SNS 캡처본=한서희 SNS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한서희의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한서희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지난해 탑과 대마초 혐의에 연루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도 그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각종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2월에는 페미니즘 관련 문구를 담은 티셔츠 등을 만들어 팔 계획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집하다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 누리꾼이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인데도 불법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 현행법상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는 자가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후 한서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같은 기부금 모집 활동이 위법임을 몰랐음을 주장했고, 모금액 109만 원은 다시 돌려줬다고 밝혔다.

기부금 논란 이후 한서희는 쇼핑몰을 오픈했으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쇼핑몰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티셔츠 가격이 5만6천원으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에 의해 거품 가격 논란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서희 쇼핑몰에서 파는 옷은 완판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를 들썩이게 한 페미니즘의 논쟁도 한서희로부터 불거졌다. 앞서 자신이 SNS를 통해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한서희는 유아인이 ‘애호박 논란 후 올린 게시글을 지적하며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 척 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 등 반박했다.

같은 날 한서희는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뭐라구? 고추가 넘 작아서 안들려. 풉"이라고 남겼다. 이후 유아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페미니스트다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유년시절 제사문화를 통해 느꼈던 성차별 등을 언급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페미니즘 논쟁에 끼어들거나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이 한서희와 악플러 1만 명을 고소하며, 또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1월 한서희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강혁민이 한서희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강혁민이 강간을 모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소셜미디어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강혁민이 조작과 합성이며, 법적 조치를 취한 사진이라고 해명하자 해당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강혁민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자 강간 관련 이야기와 인신공격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의사를 전했고, 결국 한서희를 비롯해 악플러 1만 명을 고소했다는 입장까지 전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사건논란의 중심에 있던 한서희는 SNS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할 거라는 소식을 전했다. 과연 그가 대중 앞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