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간포착] 남북회담, 평화를 향해가는 여정
입력 2018-01-09 10:18  | 수정 2018-01-16 11:05
[순간포착] 남북회담, 평화를 향해가는 여정


남북 고위급회담이 드디어 성사됐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으로 꾸려졌으며, 통일부 장·차관이 대표단에 함께 포함된 것은 처음입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대표단 단장을 맡았습니다. 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국가올림픽위원회·NOC 추정) 위원으로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조명균 장관, 출발 전 여유로운 미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07:32 판문점 향하는 남측 대표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은 우리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08:32 통일대교 남단 도착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남측 대표단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 회담 성공 기원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가 회담 성공기원 플랭카드를 들고 남측 대표단 차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8:46 평화의 집에 등장한 우리측 어벤져스들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여하는 남측 대표단이 9일 오전 9시께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했습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9일 회담 상황실과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새벽부터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날 회담본부가 문을 연 오전 5시 반부터 취재진이 속속 모여들어 대표단이 회담장으로 출발한 7시반께는 외신 50여 명을 포함해 25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한동안 남북회담이 많지 않아 적막했던 회담본부가 '손님'으로 북적거린 건 오랜만입니다. 서울 도심에 있지만 지대가 높아 격리된 느낌을 주는 회담본부는 과거 남북회담이 잦던 시절 취재진이 수도 없이 드나들었지만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로는 분주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오전 9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도보로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께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회담에 돌입합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방안이 논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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