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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왕쓰총 측 “슈퍼카 선물·90억 계약금 사실 아냐”(공식입장)
입력 2018-01-09 08:17 
티아라 왕쓰총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티아라와 중국 재벌 2세 왕쓰총 측이 90억 계약설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왕쓰총은 지난 8일 바나나컬쳐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하고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원을 준 적이 없다”면서 관련 기사로 인해 회사는 손실을 입었고 이에 대해 법적 권리 행사를 고려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티아라 효민, 지연, 큐리는 앞서 웨이보를 통해 왕쓰총 회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중국어로 계약이 끝나서 연락할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다. 바나나컬쳐가 티아라 멤버에게 고급차를 선물한 적이 있나. 바나나컬쳐가 MBK엔터테인먼트에게 90억을 준 적이 있나. 대답을 기다리겠다”라고 직접 물었다.

이후 티아라 효민, 지연, 큐리는 이날 오후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전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세 사람은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우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우리 네 명이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네 명 멤버의 공식입장”이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티아라와 MBK엔터테인먼트의 계약종료 소식을 다루면서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끝으로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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