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최강한파…오는 11·12일 '절정'
입력 2018-01-09 06:41  | 수정 2018-01-09 07:32
【 앵커멘트 】
어제 저녁부터 눈이 내린 곳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데요.
밤사이 기온마저 뚝 떨어져 빙판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내일부터는 또 다시 최강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옷깃을 부여잡습니다.

목도리와 장갑으로 무장했지만, 여전히 덜덜 떨립니다.

잠시 영상에 머물던 날씨가 밤사이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 단양과 옥천 등 내륙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모습입니다.

이번 한파는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온 데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겨울은 찬 공기가 남진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면서 유독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과 12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익상 / 기상청 분석관
-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진 가운데,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일 -16∼-6도, 12일에는 -17∼-7도 사이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해 12월 중순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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