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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검사에서 ‘문집’ 논산 총각까지…서현우, 변신은 무죄
입력 2018-01-09 00:58 
배우 서현우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1987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서현우가 ‘문집을 통해 논산 총각으로 변신했다.

서현우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스테이지 ‘문집에서 신소이(신은수 분)의 외삼촌 역을 맡아 연기했다.

‘문집은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가 학창시절 문집을 우연히 받으며 펼쳐지는 열일곱의 기억을 풀어낸 작품이다. tvN ‘아르곤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현우는 평소에는 티격티격 조카와 말다툼 하는 앙숙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조카를 가슴으로 받아주는 따듯한 외삼촌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구수한 충청도 논산 사투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서현우는 소속사를 통해 불쑥 도착한 낯선 장소에 미리 자리해보고 이런 저런 소품을 만져보면서 촬영 당일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역할에 자연스레 집중할 수 있었던 좋은 철학을 갖게 만들어준 작품이다”라며 촬영 도중 생일을 맞기도 했는데, ‘문집은 지난해 받은 소중한 선물과도 같다. 작품만큼이나 따듯했던 촬영 현장과 감독님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현우는 ‘1987에서 최 검사(하정우 분)의 부탁으로 박종철 고문사건을 최초로 기자에게 흘려 기사가 나감으로서 전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시발점 역할을 하는 이종규 검사 역을 소화했다.

그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1급기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이선균, 아이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tvN ‘나의 아저씨에서 송과장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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