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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 "허위사실 유포에 고소"vs한서희 "엮이는 것 수치"
입력 2018-01-08 2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이 가수 연습생 한서희를 고소했다. 한소희 역시 강혁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혁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서희 씨 외 악플러 1만 명 고소하고 왔다"는 글과 함께 고소장 접수증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의 사상이 어찌하든 간에 멀쩡한 사람 1명을 허위사실 유포해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XX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이것은 그것에 대한 고소"라고 설명했다.
강혁민은 "그 사람들이 어떤 운동을 하든 상관없지만, 그 어떠한 이유로든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또 그 운동이 인터넷에 좌표를 찍으며 악플로 테러하고 다니는 운동이라면 더더욱 사회적으로도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들이 여성이라서 고소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자신들이 손가락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키보드워리어들을 법으로 응징하고 사회와 격리시키기 위한 조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고소는 해도 되는 데, 제발 내 이름을 언급 하지마. 너와 엮이는 거 내 사이즈와 안 맞잖아"며 "내 생각도 좀 해줘. 할 거면 조용히 해줘. 고소는 원래 조용히 하는 거야. 결과 나오면 나대주라 제발. 네 피드에서 내 이름 언급 금지. 다시 한번 말 할게. 언급하지 말아주라. 수치야 수치"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집행유예라고 해서 민사, 형사든 소송으로 바로 교도소 갈거라는 그런 무식한 소리 하지말아줘. 진짜 너무 바보라서 해 줄 말이 없다. 날 교도소에 다시 보내고 싶은거 라면 실패야. 미안 어쩌겠어 법이 그런 걸"이라고 적었다.
한서희는 자신이 아는 변호사 3명이 업계 최고라는 것을 자신하면서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다는 것도 피력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11월 남성 비하 논란을 빚자, 강혁민은 같은 달 28일 "한서희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혁민이 강간을 모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소셜미디어 캡처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대해 강혁민은 다음날 저를 욕되게 하기 위해 안티 분들에 의한 조작과 합성으로 결론이 났고 이미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를 취한 사진이다”고 해명했다. 이후 한서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강혁민은 ‘얼짱시대6 ‘얼짱TV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최근 모델, 뷰티 크리에이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 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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