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회담 내일 오전 10시 개최…남은 건 막바지 실무 준비
입력 2018-01-08 19:32  | 수정 2018-01-08 19:50
【 앵커멘트 】
남북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마주앉게 됐습니다.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남북회담본부도 2년여만에 활기를 띄게 됐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주진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회담까지 채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모든 준비는 끝난 거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통일부는 그동안 관계 부처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며, 오늘은 마지막 점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략 회의, 모의 회담 등을 거쳐 회담 대책을 만들었고 이 대책은 국가안전보장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책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실무적 부분만 남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회담이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북측 대표단과 수행원들을 위한 준비같은 것들이 남았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북측으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받아 이 부분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이제 만나러 가는 것만 남았군요.
내일 우리측 대표단은 언제쯤 판문점으로 향할 예정인가요?


【 기자 】
회의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만큼 우리 대표단도 일찍 출발할 예정입니다.

오전 7시쯤 수석대표들끼리 환담을 나눈 뒤 7시 20분쯤 포토라인에 서서 간단한 소감 등을 발표한 뒤 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판문점 도착 예정 시간은 9시 쯤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9시 30분쯤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리 가서 북측 인사를 맞을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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