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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가는 신태용호, 모의고사 3번 ‘몰도바 자메이카·라트비아’
입력 2018-01-08 17:13 
한국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22일 터키 전지훈련을 떠나는 신태용호가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를 상대로 세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은 22일 오후 11시20분 TK89편을 타고 터키로 출국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해 2월 4일까지 안탈리아에서 2주간 담금질을 한다.
세 차례 실전도 있다.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혹은 31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 오후 10시다.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겨루는 한국은 모의고사 상대로 유럽 및 북중미 팀을 고려했다.
김대업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지원실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상대팀 섭외에 어려움이 따랐다. 경기 위주의 훈련을 원한 신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세 차례 평가전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 상대는 모두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이 한국(60위)과 비슷하거나 아래다. 자메이카(54위)만 높을 뿐, 라트비아(132위)와 몰도바(167위)는 100위권 밖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도 우위다. 자메이카전 2승 1무, 라트비아전 1승 등 무패를 기록했다. 몰도바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한편, 신 감독은 15일 오후 4시30분 터키 전지훈련에 소집될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한·중·일 리그 소속 선수로만 구성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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