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평창동계올림픽서 `비비고` 알린다
입력 2018-01-08 16:53 
CJ제일제당이 후원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김호준 선수,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최재우 선수의 모습.

CJ제일제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비비고 만두 등 'K-푸드'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내 식당에 독점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스폰서십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 5만 여명의 스포츠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먼저 선수 식단에 비비고 만두를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부스를 설치하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인다. 오크밸리 리조트를 방문할 약 10만명의 외국인에게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비비고 등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음식 세트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개회식과 주요 경기 관람권도 증정한다.

지난 2010년부터 동계 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써 온 것도 CJ제일제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스노보드 김호준 선수를 시작으로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모굴스키 최재우 선수 등을 두루 후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8년째 설상 종목과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CJ제일제당의 후원 선수는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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