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 채우니 팔리네"…속 넣은 식빵 인기
입력 2018-01-08 14:52 

다양한 맛을 강조한 '속 채운 식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식품관에서 지난 12월21일부터 운영중인 '식빵공방'특설 매장을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당초 7일까지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판매량이 2000개를 넘어가는 등 식빵이 인기를 끌자 매장을 2주 더 운영하기로 했다.
식빵공방에서는 매일 40분 간격으로 20번에 걸쳐 갓 구운 빵을 내놓는다. 식빵의 속을 블루베리와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채워 한 봉에 2900원에 판매한다. 한나식빵 매장에서도 롯데백화점은 "한번에 나오는 빵이 100여개로 적지 않은데도 한 손님이 2~3개씩 식빵을 사가 다음 빵 나오는 시간 전에 빵이 모두 팔려나간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잠실점과 부산본점에서 식빵공방, 한나식빵 등 식빵 전문매장을 3개 운영하고 있다. 한나식빵에서는 크랜베리 호두식빵, 복분자크림치즈 식빵 등 10종류의 식빵을 3000~5000원 사이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도 19일부터 2월1일까지 '식빵공방'특설매장을 열 계획이다.
양현모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바이어는 "누구나 익숙해하는 식빵 안을 다양한 속으로 채운 신개념 식빵을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식빵은 가성비가 좋고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당분간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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