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첫 석천나눔상 수상자로 스탠리 토플 애양원 명예회장 선정
입력 2018-01-08 11:17 

대웅제약은 회사의 공익재단인 석천나눔재단(전 석천대웅재단)이 '석천나눔상'을 만들고 첫 수상자로 스탠리 토플 애양원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석천나눔상은 우리 사회에 훌륭한 공적을 남기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첫 시상식은 오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욱 석천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석천나눔상의 첫 번째 수상자인 스탠리 토플 박사는 1959년부터 22년간 국내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퇴치운동,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섰다"며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정착 지원의 일환으로 재활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등 우리 사회에 공로가 큰 인물이다"고 말했다.
석천나눔상 재정은 석천대웅재단이 이름을 석천나눔재단으로 바꾼 뒤 하는 첫 신규사업이다.

재단명 변경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나눔'이라는 단어를 명시해 공익 실천과 상생 기여의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의 창업정신과 공익을 위한 신념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재단은 창업자인 윤영환 박사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민족기업을 세우는 일이 평생의 소원'이라는 신념을 실현하는 재단으로서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석천나눔재단은 헬스케어·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 스타트업 지원 등 기존 공익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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