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대가 30억 벌었다더라”…`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편에 2030 우울증
입력 2018-01-08 11:11 
`그것이 알고 싶다` 비트코인 편. 사진l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비트코인으로 인한 2030 세대의 우울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新 쩐의 전쟁-비트코인'이라는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한국을 휩쓸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다뤘다.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가상화폐에 대해서 짚었다. 이날 제작진은 가상화폐 열풍의 부작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가상화폐 시장은 열풍을 넘어선 광풍이라고 지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비트코인 편. 사진l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제작진은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친 주인공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비트코인 신화가 쏟아지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280억 원을 벌었다는 23세 남성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23세 남성은 가상화폐 시작 당시에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가 처음 투자한 자금은 8만원. 그것이 불어나 현재 280억 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인터뷰를 하는 2시간 동안에도 약 30억이 늘어났다”며 2천만 원을 현금화했다.
최근 2030 세대는 ‘비트코인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가상화폐로 간단하게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 온라인에는 주변 사람이 비트코인으로 성공했다. 이에 근로 의욕이 저하됐다”고 말하는 2030 세대가 넘쳐나고 있다.
이렇다보니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우려의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다. 오히려 비트코인에 더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방송의 역효과가 예상된다”는 의견들로 비트코인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