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수료 없이 티켓 팔아요" 공연포털 `문화엔티켓` 개설
입력 2018-01-08 10:15  | 수정 2018-01-09 14:36

공연단체가 티켓을 판매할 때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공연 포털이 개설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하는 공연포털 이름은 '문화엔(N)티켓'이다. 그동안 예매·발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규모·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 생활을 제공하는 취지로 개설했다. '문화엔티켓'은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단체은 수수료 없이 티켓 판매와 공연 및 전시를 홍보할 수 있다. '문화엔티켓'은 지난해 8월 열린 '중소규모 문화관람 지원 서비스 플랫폼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는 '문화'와 '엔(N)'과 '티켓'의 합성어로 문화행사 관람에 티켓 발권 서비스가 꼭 필요함을 나타낸다. 엔(N)은 뉴(New, 새롭고, 다양한 문화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Network, 모든 문화행사와의 연결)의 뜻을 담고 있다.
'문화엔티켓'은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을 도입해 현장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인발권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마포구 인근 문화예술공연단체(KT&G 상상마당, 웨스트브릿지, 산울림소극장, 윤형빈소극장)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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