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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故이한열 열사 母, 강동원 보고 눈물 흘린 이유
입력 2018-01-08 10:10 
`본격연예 한밤` 故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씨와 강동원.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영화 ‘1987이 관객수 400만을 돌파한 가운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가 강동원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달한 것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강동원은 '1987'에서 1987년 민주화를 위한 시위에서 최루탄에 맞아 끝내 숨진 고 이한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에 대해 다루면서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은심 여사는 강동원이 집에 와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아들 묘지에도 인사를 하고 왔다더라. 집으로 찾아온 강동원은 아들을 보는 것 같았다. 키 큰게 닮았더라”고 말했다. 또 우리 한열이 본 것 같이 좋았다. 이렇게 한 번 왔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렇게 표현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라며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1987은 일요일인 7일 1064개 스크린에서 42만17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08만7434명을 모으며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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