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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8년만에 8000억 도전"…목표가↑
입력 2018-01-08 09:04 
LG화학에 대한 하나금융투자의 실적 추정치 변경 내역.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제품들의 수익성이 좋아져 올 1분기 8년여만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넘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의 포인트는 석유화학"이라며 "고기능성합성수지(ABS)의 마진이 재차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데다 페놀체인의 가격이 최근 급등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팜한농은 본격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이 1분기 80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의 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서는 건 8년여만의 일이다.
윤 연구원은 "목표가는 2018~2019년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15배를 적용했다"며 "화학업황 호조를 감안해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고 밸유에이션 기간 변경과 중대형 전지 성장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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