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주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 결정적 원인 '샌드위치 패널'이 뭐길래?
입력 2018-01-08 08:56 
사진=양주소방서
양주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 결정적 원인 '샌드위치 패널'이 뭐길래?


양주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샌드위치 패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넓고 높은 공간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은 고강도 강판 사이에 각종 단열재를 넣어 하나의 합판을 만드는 공법입니다. 시공이 편하고 공사기간이 짧아 물류창고 등 건축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내부 단열재는 대부분 스티로폼 등 화학제품을 사용해 큰 불로 번질 위험성이 크고, 화재가 나면 불이 거세지기 때문에 진화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난 7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34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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