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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챔피언 휴스턴, 고민은 `뒷문`
입력 2018-01-08 07:55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는 지난 포스트시즌 자기 역할을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뒷문 보강이 고민이다.
'팬랙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을 종합한 기사에서 애스트로스가 마무리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스트로스 프런트는 마무리를 팀의 잠재적인 문제로 보고 있으며, 그렉 홀랜드, 애디슨 리드, 토니 왓슨 등 FA 시장에 남아 있는 마무리 출신 투수들에 주목하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켄 자일스를 마무리로 기용하고 있다. 자일스는 지난 시즌 63경기에 등판, 62 2/3이닝을 던지며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10월에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74로 무너졌다. 세이브는 2개에 불과했고, 2패 1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등판한 7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했다.
팀은 어쨌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찰리 모튼 등 선발 투수들에게 롱 릴리버를 맡기는 변칙 운영으로 간신히 상대의 추격을 막을 수 있었다.
휴스턴은 여기에 선발 투수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댈러스 카이클이 2018년, 저스틴 벌랜더가 2019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들을 대체할 에이스를 원하고 있는 상황. 헤이먼은 이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두들겼던 다르빗슈 유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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