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중견수보다 투수 보강 집중한다
입력 2018-01-08 06:25 
드쉴즈는 현재 남아 있는 텍사스 외야수 중 중견수 경험이 제일 많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투수 보강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전하며 텍사스의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텍사스가 FA 중견수 로렌조 케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를 언급하며 이것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굉장히 놀랄 일이라고 평가했다.
중견수 자리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텍사스에게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대가가 너무 크다. 원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케인을 영입할 경우 2018년 드래프트에서 두번째로 높은 지명권과 50만 달러의 해외 선수 계약 한도를 포기해야 한다.
로젠탈은 텍사스가 케인에게 대형 계약을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대신 기존에 중견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델라이노 드쉴즈가 중견수를 맡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텍사스는 투수 보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번째로 나쁜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결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