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휘발유 제조ㆍ판매일당 28명 검거
입력 2008-04-30 11:35  | 수정 2008-04-30 11:35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두고 수십억 원대의 가짜휘발유를 판 업자와 중개업자 등 28명을 붙잡아 53살 방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6살 박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 등 2명은 지난달 초 충북 진천군에 화학제품 회사를 차려두고 정유사로부터 솔벤트와 톨루엔 등 가짜휘발유의 원료가 되는 화학제품 20여억원 어치를 사들인 뒤 불법 가짜휘발유 제조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모 씨 등 5명은 경기도 포천에 가짜휘발유 제조공장을 만든 뒤 방씨에게서 사들인 재료를 이용해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소매업자들에게 팔아넘기고, 소매업자 21명은 이를 사들여 18리터당 2만천원씩 받고 싼 값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