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수들 '뮤지컬로 헤쳐 모여'
입력 2018-01-06 17:37  | 수정 2018-01-11 13:27
【 앵커멘트 】
최근 뮤지컬 캣츠가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국내 뮤지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뮤지컬이 주목을 받으면서 스타들이 무대에 서고 이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더 모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레베카, 스위니 토드, 위키드 등 최근 몇 년간 18개 유명 작품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으로 2006년 뮤지컬에 데뷔한 옥주현은 10여 년 만에 뮤지컬계 캐스팅 1순위가 됐습니다.

가수 시절 인정받은 가창력이 뮤지컬 적응에 도움이 됐습니다.

여기에 아이돌 출신의 탄탄한 팬층이 '티켓 파워'로 이어지면서 이제 뮤지컬에서 가수 출신 배우는 대세가 됐습니다.


생명력이 짧고 기회가 제한적인 아이돌 출신 가수 입장에서도 노래가 바탕인 뮤지컬 무대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 인터뷰 : 정동화 / 그룹 '부활' 출신
- "뭔가 살아있는 거 같은 기분이 더 드는 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뮤지컬이 매력이 있는 거 같고, 누군가와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이룬다는 것. 관객 여러분들과."

가수들 캐스팅은 기존에 없던 뮤지컬 관객은 물론 한류 팬들까지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제작사에게도 긍정적입니다.

또 아이돌 특성상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와 춤을 수년간 연마해온 만큼 이들의 뮤지컬 진출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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