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지내던 사기 수배범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그제(3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46살 박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박 씨를 수배 중이던 서울 강남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박 씨는 카지노 이전 사업을 한다며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약 10억 원의 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해 2013년부터 지명수배 중이었습니다.
박 씨는 검거 당시에도 경찰에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지문 대조 작업 끝에 결국 검거됐습니다.
[민경영 기자 / busines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