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LS 미상환 잔액 55조2000억원…전년比 20.3%↓
입력 2018-01-05 11:04 

지난해 말 기준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잔액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미상환 잔액은 55조1841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주요지수 등의 안정세로 조기상환 등 상환규모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2016년에 비해 64.2% 급증한 바 있다.
지난해 ELS(파생결합사채 ELB포함) 발행금액은 81조1156억원을 기록했다. ELS시장 개설 이래 최고치다. 기존 최고치였던 2015년도 발행금액 76조9499억원 대비 5.4% 많은 것으로 지난해 국내외 증시의 호황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모집형태별로 공모발행이 63조970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8.9%를, 사모발행은 17조1448억원으로 21.1%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전체 발행금액의 20.7%인 16조8225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54조58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6.6%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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