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점 4층 강당에서 2018년 시무식을 겸한 새 해 맞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약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빌 윈터스 회장과 박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임직원들에게 일일이 떡을 나눠주고 새해 인사를 건네면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전국 SC제일은행 임직원들에게 모바일로 생중계 된 이번 타운홀 미팅은 오는 8일부터 3년 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박종복 행장의 신년사와 새 해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 직원을 찾은 SC그룹 빌 윈터스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우수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박 행장과 임직원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시에 감사의 인사도 전한다"며 "올해도 한국이 그룹의 'Human' 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면서 더욱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함께 견디고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해 준 임직원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국내 소매영업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조화롭게 결합한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은행을 향한 우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면 임직원들의 업무의욕이 높아지고 고객서비스나 영업 실적도 향상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임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고 고객들도 거래하고 싶어하는 진정한 'Human' 은행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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